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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안 양 옥 (安洋玉)
배포일 : 2015. 5. 14
매   수 : 10
담   당 : 대변인실
발   신 : 대변인실
교총,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작성일2015.05.14
조회수2,261

교총,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➊선생님이 뽑은 새로운 교사 1위

→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활동‧인성교육 실천하는 교사(35.3%) 지향

➋촌지 등 교직사회 부정적 인식 해소의 가장 좋은 방안

→ 감사 등 마음을 나누는 촌지문화운동으로 전환, 물질적 촌지 배격(62.3%)

➌학생‧학부모‧교원 간 신뢰회복을 위한 최고의 방법

→ 교원-학부모간 학생교육에 대한 교육철학 간극을 좁히는 학사모일체운동(學師母一體運動)전개 필요(72%)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새로운 교육을 위한 교총 선언>

➊ 교원 스스로 교권회복을 위한 새로운 교원상 정립 운동 전개 선언

➋ 교원이 앞장서 감사편지 및 문자쓰기 등‘마음의 촌지문화 운동’전개 통하여 물질적 촌지 배격 선언

➌ 사제동행(師弟同行)과 사모동행(師母同行)을 통하여 학생-교원-학부모의 교육관을 일치시키는 학사모일체운동 전개 선언


➍ 인성교육이 실천, 활성화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

→ 선언적이고 표면적인 인성교육 강조(30.8%), 학교에서만 인성교육 강조(23.4%), 인성교육 개념 정립 및 사회적인 이해부족(20.2%)

가장 보람을 느낄 때 : 스스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때, 학생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졸업한 제자들이 연락하고 찾아올 때 순

▶ 가장 힘든 때 :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무고 등 민원 발생, 일부 사례로 교직사회 전체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팽배시,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때 순

▶ 교원이 뽑은 가장 바람직한 학생 유형 : 인의예지가 갖춰진 예절바른 학생, 교우와 친화력과 협동심이 많은 학생, 끝까지 노력해 성장하는 학생 순

 

1. 선생님이 뽑은 새로운 교사상 1위는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활동과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87년 민주화 이후 교육수요자․공급자 개념 도입 이후 무너진 배움과 가르침의 균형 회복과 학생교육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국가․사회적 학사모일체운동(學師母一體運動)의 필요성에도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부정적인 촌지문화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감사나누기 등 마음을 주고받는 문화운동 전개를 개선방안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8일(금)부터 12일(화)까지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교원인식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2.09%)에서 나타났다. 

3. 국가와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새로운 교사상 정립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질문에 교원들은 ▲사회적 공헌활동의 적극적 참여와 인성교육실현(35.3%) ▲전문직으로서 교과 연구전문성 향상 노력(29.9%)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제자들에 대한 사랑실천(18.8%)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 노력(12.9%) 순으로 답했다. 

4. 학생교육과 관련하여 교원과 학부모 간 교육관(교육철학)의 간극이 커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학사모일체운동(學師母一體運動)과 관련해서는 동의한다는 의견이 72.0%였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10.2%에 불과했다. 또한 스승의 날 전후 촌지수수 부각 및 시도교육청의 촌지근절대책의 이슈화에 따른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질문에 감사 나눔 문화로의 개선(물질적 촌지 배격)이 62.3%였으며, 쌍벌제 도입이 23.1%로 다음을 차지했다. 

5.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보장’에 대해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46.1%)는 응답이 지켜지고 있다(19.7%)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와 교육의 정치적 중립보장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 교원 본인과 동료교사들의 사기가 최근 1~2년 새 어떻게 변화됐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떨어졌다는 응답이 75.0%로 2010년 63.4%보다 높아져 5년 전 보다 교원사기 사기가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7. 이처럼 교원의 사기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일선 선생님들은 경제‧사회적 환경변화 보다는 정서적인 환경변화에 더욱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최근 학교 현장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절반이상(55.8%)의 교원들이 교권하락 및 생활지도 어려움에 대한 대응 미흡을 꼽아 그동안 언론이 분석해 보도했던 연금법 개정에 따른 명퇴신청(34.7%)보다 높게 나왔다. 

8. 교원의 수업환경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교권보호 강화(46.2%)가 가장 높게 나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권보호법 제정 등 법, 제도적 정비를 통한 교권확립에 대한 지원만으로도 교직사회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내용의 질과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2010년 71.0%에 달했지만 올해는 31.3%로 절반 이하로 낮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0. 한편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과 관련한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인성교육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선언적이고 표면적인 인성교육(30.8%) ▲학교에서 인성교육만 강조(23.4%) ▲인성교육 개념정립 및 사회적 인식부족(20.2%) 등을 문제로 꼽았으며,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학교교육에서 강조돼야 할 점으로는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연계(55.5%) ▲바른 인성 생활화를 위한 환경 조성(16.0%) 등이 강조됐다. 

11. 교직생활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를 묻는 설문에는 성취감을 느낄 때(28.0%)와 학생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20.2%)로 조사됐으며, 가장 바람직한 유형의 교사로는 교직관이 뚜렷하고 긍정적인 선생님(39.6%)과 적극적인 사고와 열정 있는 선생님(34.0%)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가장 바람직한 유형의 학생상으로는 ▲인의예지를 갖춘 예절바른 학생(40.9%) ▲교우와 친화력과 협동심이 많은 학생(33.8%) ▲끝까지 노력해 성장하는 학생(19.0%) 순으로 집계됐다. 

12.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원의 사기는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와 당국은 관심을 갖고 단기처방 및 중장기 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설문결과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존경과 예우의 풍토, 교육할 권리 보장 등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현장 교원들의 자존감을 세우고, 자상하게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돼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3. 특히 안 회장은 이번 교원인식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새로운 교육을 위한 교총 선언’의 뜻을 밝혔다.

➊ 교원 스스로 교권회복을 위한 새로운 교원상 정립 운동 전개 선언

➋ 교원이 앞장서 감사편지 및 문자쓰기 등‘마음의 촌지문화 운동’전개 통하여 물질적 촌지 배격 선언

➌ 사제동행(師弟同行)과 사모동행(師母同行)을 통하여 학생-교원-학부모의 교육관을 일치시키는 학사모일체운동 전개 선언 

14. 또 안 회장은 “과거와 같이 국가나 사회가 교원을 보호하고 공경하는 군사부일체의 시대는 지난만큼 올해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교원 스스로 사회적 공헌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육과 교사상을 만들어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 내고 교권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선생님 모두가 ‘One Voice, One Mind'로 “우리의 자긍심과 교권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붙 임 :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 1부. 끝.